[독자편지]강숙희·박은지/특수高 비교내신 찬반의견

  • 입력 1997년 10월 1일 09시 47분


▼ 설립 목적과 달리 명문대 겨냥 안될말 ▼ 특수고 학부모들의 이기주의를 개탄한다. 과학고는 이름 그대로 수학 과학 등에 뛰어난 자질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창의성과 그 천재성에 걸맞은 교육을 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세계적으로도 당당히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그런데 현실은 서울대를 가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된 듯한 느낌을 준다. 정통코스라고 할 과학기술대로의 진학을 꺼리는듯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변을 봐도 대부분의 과학고생들이 서울대를 진학목표로 삼고 있다. 그런데도 일반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며 비교내신제를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으면 집단자퇴나 전학을 하겠다니 기가 막힌다. 일반고 학생들의 열악한 환경에 비해 과학고생들은 일류교사에뉨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