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김주형, 日 프로테스트 합격

  • 입력 1997년 9월 30일 20시 06분


「한국의 존 댈리」 김주형(22·고려대 3년)이 국내아마추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프로골프테스트에 합격, 내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지난 5월 상무에서 제대해 고려대에 복학한 김주형은 지난 7월부터 시작돼 3차에 걸쳐 실시된 일본프로골프협회 3차테스트에서 9오버파 2백93타로 거뜬히 최종 40명안에 들어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부친 김동건씨(전 KBS아나운서)가 알려왔다. 국내 프로골퍼중에는 임진한과 한영근이 일본투어에 진출한 적이 있으나 아마추어가 단번에 프로테스트에 합격한 것은 김주형이 처음.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3백야드에 육박, 국내최고의 장타자인 김주형은 지난해 저팬아마추어선수권에서 입상한 경력으로 이번 프로테스트에서 예선 면제 혜택을 받았었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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