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내 학교주변에 단란주점 등 청소년 환경유해업소들이 난립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8일 부천YMCA에 따르면 부천중학교 주변에는 단란주점 등 유해업소와 소음 악취 발생시설이 60개나 산재해 있으며 소명여고 주변에도 34개의 청소년 유해환경업소들이 밀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명여고 주변에는 접대부를 고용한 술집이 다수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MCA 관계자는 『정화구역내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엄격한 법적용과 단속이 필요하다』며 『중동신도시지역의 경우 학교주변 유해업소는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문구점 서점 등 학업에 필요한 업소가 부족했다』고 밝혔다.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학교주변 2백m 이내는 학교정화구역으로 만화방 단란주점 등 청소년교육에 유해한 업소의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
〈부천〓이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