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ＵＡＥ， 우즈베크에 ３대２ 역전승

한국 일본과 함께 월드컵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중동의 강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우즈베크를 꺾고 1승을 추가했다. UAE는 27일 우즈베크 타슈켄트에서 벌어진 98프랑스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리그에서 후반에만 세골을 퍼부으며 홈팀 우즈베크에 3대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UAE는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하게 됐다. 우즈베크는 원정 경기 적응이 덜된 UAE가 경기 초반 난조를 보이는 틈을 타 전반 10분 막슈도프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후반은 UAE의 페이스. 10분 자심이 왼쪽을 파고들다 문전으로 올려준 볼을 주헤르가 헤딩 슛, 동점을 만들었고 7분 뒤 바키트가 추가골을 엮어내 전세를 뒤집었다. UAE는 후반 38분 아드난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센터링한 볼이 휘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즈베크는 종료 직전 상대 수문장의 실수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타슈켄트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