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한국팀 이모저모]훈련모습 공개않고 보안 신경

  • 입력 1997년 9월 26일 20시 31분


▼ 비로 실내서 필승훈련 ▼ ○…한국대표팀은 26일 도쿄 유메노시마구장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밤부터 내린 비 때문에 연습장소를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제프유나이티드팀 클럽하우스의 실내체육관으로 변경. 대표팀은 이 때문에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가벼운 조깅과 짧은 패스를 위주로 땀을 쏟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 회견취소 차감독 비난 ▼ ○…일본의 신문들은 25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이 취소된데 대해 일제히 차범근감독을 성토하는 기사를 게재. 26일자 조간들은 일제히 『차범근감독이 당초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하는 등 적대감을 표명하고 있다. 훈련 모습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보안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면서 「정보유출 억제」 「예정된 회견 돌연 취소」 등의 제목을 달았다. 한편 차감독은 26일의 기자회견에서 『25일의 기자회견 스케줄은 사전에 약속된 것이 아니라 일본축구협회가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라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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