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올 동해안 『풍어가를 울려라』…어획량 48%증가

  • 입력 1997년 9월 25일 09시 20분


올들어 동해안에 풍어가 계속되고 있다. 강원도 동해출장소는 24일 동해연안의 올해 어획량은 7만1천4백63t, 1천4백40억원의 어획고를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8천2백96t, 1천1백75억원보다 어획량은 48%, 어획고는 23%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어종별로는 오징어가 3만2천1백88t으로 96년의 1만2천8백t에 비해 151% 늘었으며 꽁치도 작년의 5천6백28t에 비해 76.2% 증가한 9천9백19t이 잡혔다. 그러나 명태는 3천4백60t에 그쳐 96년의 4천41t보다 14% 줄었다. 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올들어 동해안의 수온이 평년보다 1도 정도 높게 나타나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와 꽁치는 많이 잡혔다』며 『최근 동해남부 해상으로 남하하는 오징어 어군을 따라 명태어군이 북쪽에서 내려오고 있어 명태어획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릉〓경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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