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정재수를 아십니까」.
1974년 겨울 눈보라에 쓰러진 아버지를 구하다 지쳐 아버지와 함께 숨진 정재수 어린이(당시 상주 사산초등학교 2년)의 효(孝)정신을 기리는 모금활동이 벌어진다.
안동전문대(학장 김상숙·金相淑)광고기획과 「효자 정재수 모금운동본부」는 24일부터 사흘동안 개최되는 함백축제 행사기간 동안 정재수 어린이의 정신을 잇기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 대학 광고기획과 학생들은 이벤트 수업의 하나로 「효자 정재수」를 테마로 삼은 기획회의를 한 결과 정재수 어린이가 다니던 학교가 폐교되고 그의 동상마저 돌보는 이가 없이 흉물로 변해가고 있는 등 잊혀져 가는 그의 효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0571―851―3635
〈안동〓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