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상규/명절연휴 교통분산케 수업 탄력운영을

입력 1997-09-23 07:54수정 2009-09-26 10:0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난 추석연휴는 불경기와 겹친 탓에 1주일씩 쉬는 회사들이 많았다. 당연히 귀향길이나 귀경길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체증이 줄어야 마땅했다. 그러나 무난했던 귀성길에 비해 귀경길은 그야말로 교통지옥이었다. 이로 인한 낭비를 금액으로 환산한다면 엄청난 액수가 되리라 보인다. 돈이 귀한 불경기였기에 몸으로 느끼는 경제손실은 더욱 컸다. 환경오염은 얼마나 됐으며 국민적 스트레스는 또 얼마나 많았을까 안타깝다. 회사는 쉬어도 자녀들의 등교 때문에 법정공휴일 안에 귀경해야 하니 1주일 휴무도 교통난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던 셈이다. 만약 학교수업을 며칠 쉬었다면 공무원과 회사원들의 귀경이 분산돼 국민경제의 손실을 줄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설과 추석연휴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건설교통부나 내무부만 긴장할 일이 아니다. 교육부도 마찬가지다. 초중고교의 방학을 2,3일 줄이더라도 명절연휴 교통분산을 위해 수업일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면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이상규(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