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부산 「중앙모밀우동」

  • 입력 1997년 9월 19일 07시 53분


50년 전통의 부산 중앙동2가 「중앙손국수」의 분점인 사하구 당리동 낙동초등학교 옆에 자리잡은 「중앙모밀우동」(주인 구행우·具幸佑·57)은 직접 손으로 뽑은 면을 사용하는 메밀국수 전문점. 이 집의 메밀국수 면은 50년 동안 삼락동 제분소에서 공급받아온 메밀가루를 반죽한 뒤 직접 손으로 뽑은 면을 본점으로부터 가져오고 있다. 이 면을 7∼8시간 끓인 멸치국물에 넣은 것이 맛의 비결. 멸치국물에는 3가지의 양념이 들어가지만 이 비밀만은 밝히기 어렵다는 것이 주인 구씨의 설명. 사시사철 메밀국수(1인분 3천원)와 메밀우동(3천5백원)이 있으며 메밀국수 1인분 추가때는 1천2백원이 추가된다. 새우튀김우동(3천원)과 냄비우동(2천5백원)도 있으며 여기에 유부초밥(2천5백원)과 김밥(2천원)을 곁들이면 맛이 그만이다. 지하철 당리역에서 5분 정도 걷거나 식당 바로앞 낙동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051―205―7761 〈부산〓조용휘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