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닥터/평생건강]정기검진,이젠 건강증진으로

입력 1997-09-14 09:08수정 2009-09-26 10:4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건강진단센터가 요즘 들어 건강증진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있다. 질병을 조기진단해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할 때 행동과 습관을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고쳐 병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다.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지난 95년 8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강증진의학의 개념을 건강진단센터에 접목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 병원 유태우교수(가정의학과·02―760―2919)는 『의사가 주치의로서 「고객」을 맡게 되면 건강진단과 함께 △건강연령측정 △체력측정 △체중과 영양평가 △스트레스와 수면 등 전반적인 건강평가를 하게 된다』며 『질병이 있으면 치료를 받게 하고 건강을 증진할 목적이라면 건강증진클리닉에 의뢰, 고객이 갖고 있는 흡연 음주 운동 수면문제 비만 스트레스 등에 따른 위험성을 알려주고 개선방법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유교수는 최근 1년여동안 건강증진클리닉을 찾은 수진자 1백1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처음에 평균 2.4개의 건강 위험 요인을 갖고 있었다. 이들이 이 클리닉을 평균 3.2회 방문해 상담한 후에는 건강 위험 요인이 평균 한가지 이상 감소했다는 것. 또 이들은 △전체의 77%가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게 되었고 △75.6%가 절주하게 됐으며 △담배를 끊은 사람이 41.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병희기자〉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