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외국인노동자센터 개소

  • 입력 1997년 9월 3일 11시 34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전문상담기관인 「광주외국인노동자센터」(소장 김상집·金相集 광주시 서구의회의원)가 1일 문을 열었다. 광주 광산구 월계동 첨단단지내 무등교회에 마련된 외국인노동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노동상담을 비롯, 무료검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현재 광주 전남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5천여명 중 산업연수생은 2천1백여명, 나머지는 불법체류자로 추산되고 있다. 이 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병원과 약국을 소개하고 한달에 한번씩 무료 건강검진을 받게하는 한편 임금체불 폭행 등으로 작업장을 이탈한 근로자에 대해 노동상담을 통해 권익 보호와 출입국 관련 문제를 상담해줄 계획이다. 이밖에 민간외교차원에서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공청회 세미나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062―971―0078 〈광주〓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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