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호(9월8일자)에서 클린턴대통령의 잘못된 골프스윙을 지적하는 골프프로들의 팁(도움말)을 게재했다.
타임은 『클린턴이 8월18일 여름휴가 중 79타를 쳐 베스트스코어를 기록했다고 주장하나 이 때 첫 홀에서 세번이나 드라이브를 쳤다』며 『클린턴은 첫 홀에서 연습공을 쳤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은 다소 비꼬는 투로 『대통령은 골프를 상당히 잘 치기 때문에 도움이 크게 필요치 않은 것 같으나 미국국민은 그가 골프를 가능한 한 잘 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 기사를 실었다.
타임은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의 스윙폼을 교정해준 것으로 유명한 크로드 하먼2세, 그레그 노먼, 데이비스 러브3세 등 프로골퍼들에게 클린턴의 스윙폼 사진을 보여주고 문제점들을 지적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