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수지2지구 아파트 6천여가구가 다음달초부터 속속 분양된다. 성지건설 고려산업개발 극동건설 임광토건 등이 추진하는 이들 아파트는 당초 8월중 분양될 예정이었으나 사업승인이 늦어져 분양 일정이 늦춰졌다.
진흥기업이 지난달 분양한 33평형 4백14가구의 경우 용인시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이 적용됐는데도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수지2지구 아파트는 평형별로 30%만 용인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는 수도권의 모든 청약대상자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성지 극동 임광 프라임 신안주택 등 모두 1천4백7가구에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수지1지구와 같은 시세차익은 기대하기 어렵다.
채권상한액은 △전용면적 30.8평이하 30% △40.8평이하 50% △그 이상은 70%로 정해졌다.
따라서 채권을 사야 하는 중대형아파트의 경우 총분양가가 경기도내 최초로 평당 4백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수원〓박종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