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도내 市郡 쓰레기매립장 부실 운영

  • 입력 1997년 8월 27일 09시 15분


경남도내 시군의 쓰레기매립장 가운데 상당수가 시설미비와 관리소홀로 부실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가 올들어 도내 18개 시군의 쓰레기매립장을 두차례 점검한 결과 밀양시 무안매립장과 합천 정량매립장의 경우 차수(遮水)시트가 파손돼 침출수 유출 우려가 높았으며 김해 삼계 창녕 시남매립장은 침출수가 유출돼 주변 환경오염이 심각했다. 함안 사도매립장은 침출수 유출과 함께 기준치를 초과한 방류수를 내보내다 적발됐으며 거제 신현매립장은 침출수를 1차 처리한 뒤 매립장에 재살포하는 등 적정하게 처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진해 덕산 △사천 가산 △김해 삼계 △밀양 무안매립장 등은 쓰레기를 버린 뒤 복토를 소홀히했다가 적발됐다. 경남도는 이들 시설에 대해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린 뒤 10월중 시정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창원〓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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