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필립모리스대회］박남신－박노식，８언더 공동선두

올 SK텔레콤클래식 우승자 박노석과 캠브리지오픈 챔피언 박남신이 97필립모리스아시아컵 골프대회(총상금 50만달러) 3라운드에서 8언더파 2백8타로 공동선두에 나서며 시즌 2관왕 등극을 눈앞에 뒀다. 박노석은 23일 우정힐스CC(파72)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5개 보기1개로 6언더파 66타의 코스레코드겸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했다. 박노석은 5번홀(파5.5백23야드)에서 아이언 6번으로 친 세컨드샷을 홀컵 2m50 지점에 붙인 뒤 회심의 이글을 낚았다. 이후 12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쾌속행진을 벌인 박노석은 16번홀(파3)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최종 18번홀을 버디로 장식했다. 12번홀(파5.4백94야드)에서 이글을 낚은 박남신은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 이날 단 한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는 안정된 샷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5언더파 67타를 친 임진한은 단독3위(5언더파 2백11타)로 뛰어올랐다. 〈안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