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농어촌버스요금 협상 난항

  • 입력 1997년 8월 21일 08시 43분


전북지역 시내 농어촌버스요금 인상과 관련한 도당국과 업계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전북도는 19일 시내 및 농어촌버스업계 대표들과 두차례 만나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말까지는 전주시내 일반버스의 경우 현행 3백70원을 4백원으로 인상하고 내년 1월1일부터 4백30원으로 올리되 내년에는 타도 인상시 동일하게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당국은 이와 함께 비수익노선에 대한 보상 현실화 등 버스업계에 대한 간접지원 강화방안을 밝혔다. 이에 대해 업계대표들은 지난 13일 소비자정책심의위가 결정한대로 시내 및 농어촌버스요금을 평균 15.7% 인상해줄 것을 요구했다. 업계대표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당초 예정대로 오는 24일부터 시내 농어촌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전주〓이 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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