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항 운영관리권 市이양 추진

  • 입력 1997년 8월 20일 07시 44분


부산시는 19일 부산항을 동북아 중심항구로 개발, 21세기 환태평양 물류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중앙정부에 있는 항만운영관리권을 부산시가 이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항만관리권의 지방자치단체 이양은 세계적 추세로 현재 항만 및 공유수면관리권이 해양수산부와 시도지사로 이원화돼 있어 도시 균형발전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 정기국회때 정치권을 상대로 항만관리권 이양의 필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당장 항만관리권 및 공유수면관리권 이양이 어려울 경우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협의체를 만드는 방법도 검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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