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무안 창포만 간척지에 골프장 개장

  • 입력 1997년 8월 8일 09시 28분


전남 무안군 청계면 도대리 일대 창포만 간척지에 골프장이 들어선다. 남화산업은 지난 83년 조성을 끝낸 창포만 간척지 5백만평 가운데 갈대밭 등 잡종지 45만여평에 퍼블릭코스 18홀과 회원제로 운영될 18홀 등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작년 10월 착공된 퍼블릭코스 9홀은 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오는 9월8일 개장되며 나머지 27홀은 연말께 착공, 99년말 문을 열 예정. 이 골프장은 염해를 막기 위해 간척지 위에 비닐을 깔고 그 위에 1m 이상 높이로 흙을 쌓아 만들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평지에 건설되는 첫 골프장으로 주변에 담수호가 산재해 산으로 둘러싸인 기존 골프장과는 달리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홍건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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