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젊은 국악인들의 열린 무대

  • 입력 1997년 7월 31일 07시 45분


젊은 국악인들이 닷새동안의 「열린」국악무대를 갖는다. 「우리음악의 가슴벅찬 미래」라는 제목으로 8월5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후 7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젊은난장」의 기획공연. 동서양의 벽 부수기와 관객참여를 통해 더 큰 호응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5일 강은일의 해금연주에는 「왓 어 원더풀 월드」등 서양 대중음악이 해금으로 소개되며, 판소리 공연인 둘째날 조주선씨는 현악4중주 협연으로 「쑥대머리」를 부른다. 7일 「사물천둥」은 재즈밴드와 협연순서를 가진다. 8일 김용우의 소리무대에서는 「관객과 함께 향토민요 배우기」순서가 펼쳐지며, 마지막날 「푸리」공연은 관객과 함께 주걱 프라이팬 양동이 등을 동원하는 「부엌 사물놀이」순서가 웃음과 흥을 동시에 선사한다. 02―765―8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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