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신사 주식평가손 1백% 반영 검토

  • 입력 1997년 7월 31일 07시 45분


매년 수천억원대의 차입금 상환부담을 지고 있는 투자신탁회사들이 주식 평가손을 100%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대한투신은 30일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 오는 9월말 반기(半期)결산때 주식평가손을 100%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투신은 지난 6월말 현재 장부상 1조4천7백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주가하락에 따라 7천8백억원의 평가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투신도 이미 평가손 반영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시행시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신 역시 6월말 현재 보유주식의 장부가액은 1조6천4백억원에 이르지만 실제 평가액은 8천5백억원에 불과하다. 〈정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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