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加 베일리， 세계선수권 １００ｍ 포기

육상 남자 1백m 세계기록 보유자 도너번 베일리(캐나다)가 최근 컨디션 난조로 내달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백m에서 우승할 자신이 없다고 실토. 베일리는 25일 토론토스타지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느낌이며 계속 컨디션이 안좋을 경우 세계선수권대회 1백m를 포기하고 4백m 계주에만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람들은 내가 지난 94년 3월 이후 한차례도 쉬지 못하고 계속 훈련해왔다는 사실을 몰라준다. 인간인 이상 나도 침체기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