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구 선사유물전시관」 내달 개관

  • 입력 1997년 7월 25일 10시 35분


강원 양구군 양구읍 하리 파라호변에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양구 선사유물전시관」이 들어선다. 이 전시관은 지난 87년 평화의 댐 건설공사를 하기 위해 물을 빼던 하류 파라호의 바닥에서 출토됐던 선사유물을 전시하기 위한 것. 95년 11월 총사업비 33억원이 투입돼 착공됐다. 8월말경 개관목표(현재공정 97%)로 현재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이 선사유물전시관은 4백평 부지에 3백46평 규모의 전시관 1동과 주변 4천8백여평의 고인돌공원으로 이뤄져 있다. 전시관에는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 강원대박물관 경희대박물관 등에 분산 전시돼왔던 구석기∼청동기 시대의 유물 4백여점이 전시된다. 조경지에는 지역에서 발굴된 고인돌 15기가 전시되고 주변에는 산책로가 개설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양구〓최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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