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학생과학발명품경진」 대통령상에 이지수양

  • 입력 1997년 7월 21일 19시 24분


제1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영예의 대통령상은 「화장실용 안전 도어 로크」를 출품한 李智秀(이지수·12·경남 남목초등교6년)양이, 국무총리상은 「가스통 운반 나도 할 수 있어요」를 출품한 朴恩喜(박은희·13·전남 노동초등교6년)양이 차지했다. 동아일보사와 과학기술처가 함께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협찬,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金太均(김태균·12·인천 구산초등교5년)군이 출품한 「저항 날개가 달린 고성능 믹서기」가 금상으로 뽑힌 것을 비롯해 △금상 5점 △은상 45점 △동상 1백28점 △장려상 1백12점 등 모두 2백92점이 수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와 함께 열린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는 鄭根孝(정근효·경남 남목초등교)교사가 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특상 20명 △우수상 40명 △장려상 60명 등 모두 1백2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받은 작품은 화장실 안에 사람이 있을 때에만 문이 안에서 잠기도록 한 생활과학 작품. 기존의 자물쇠에서 잠금쇠 일부만 교체해 쉽게 변형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국무총리상 수상작은 자전거 폐타이어를 이용, 무거운 가스통을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작품이다.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3백만원,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1백50만원, 금상 수상자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되며 이들 수상자와 지도교사에게는 해외과학기술선진국 견학 특전도 주어진다. 수상작품은 오는 8월6일부터 20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일반에 공개되며 9월에는 국립서울과학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될 예정이다. 〈대전〓홍석민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