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원폭력 피해 중학생 『최다』…道교육청 조사

  • 입력 1997년 7월 11일 09시 08분


충북도내 학원폭력으로 중학생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학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폭행피해를 본 학생은 전체 학생의 0.5%인 1천3백75명이며 총 피해횟수는 1천4백31회라고 밝혔다. 또 금품피해를 본 학생은 전체학생의 1%인 2천7백38명이며 총 피해액은 5백98만3천원. 이 가운데 학교안에서 폭행피해를 본 학생은 2백97명인데 비해 학교밖에서 피해를 본 학생이 1천78명이고 금품피해의 경우도 학교안이 3백6명인데 비해 학교밖이 2천4백32명으로 학원폭력의 83.6%가 학교밖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급학교별로는 중학생 51%, 초등학생 32%, 고등학생 17%로 중학생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박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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