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제7회 전국실업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기업은행은 10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한일생명과의 결승에서 연장 전반 9분 최동식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대1로 이겼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올 춘계연맹전(4월)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으며 최동식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기업은행은 후반들어 이준호 양종진이 주심 판정에 항의하다 잇따라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으나 연장 9분 박금렬이 상대 수비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최동식이 성공시켜 극적으로 승리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