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시민단체들 농축수산물 신토불이운동 나서

  • 입력 1997년 7월 7일 08시 51분


지난 1일 농축수산물시장 개방과 동시에 우리 농축수산물을 애용하자는 신토불이(身土不二)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개방 5일째를 맞아 부산항 전체 수입액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입 오렌지에 해충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시민단체의 이같은 운동이 확산될 전망이다. 부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우리물산장려운동본부(이사장 金희로)는 오는 12일 한국소비자연맹 부산지부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시내 일원에서 「국산품애용운동」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동래농협 등 부산지역 농협들은 자매결연을 한 농촌지역과 농산물 계약재배를 늘리고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하기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경남 합천 야로면 농협조합장과 군의원 재부향우회원 등 20여명은 4, 5일 이틀간 동구 범일동 현대백화점 부산점 식품매장에서 「신토불이 우리쌀을 먹읍시다」라는 판촉행사를 벌였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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