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을 비롯한 광주지역 대형유통매장의 판매상품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된공산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지난해 가든 광주신세계 등 4대 백화점과 빅마트 해태유통 등 5대 대형할인판매장들의 지역내생산 공산품 구매비율은 가짓수를 기준으로 전체상품의 0.4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체 5천3백66억8천2백만원 가운데 3백38억6천6백만원으로 6.31%였다.
지역상품 매출금액비율은 광주신세계가 12.28%로 가장 높았으며 △가든 8.82% △송원 0.46% △화니 0.08% 순이었다.
또 전체 농산품 가운데 지역내 생산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출금액을 기준으로 90.52%를 차지해 공산품과 대조적이었다.
시 관계자는 『제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공산품 판매비율을 20%선으로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