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도내 민물고기 불법남획 기승

  • 입력 1997년 6월 15일 12시 06분


행락철에 접어들면서 강원도내 강과 하천에서 또다시 불법어로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평창군 평창읍 평창강에서 이모씨(40·태백시 철암동) 등 일행 3명이 배를 타고 불법어구로 패류를 대량으로 채취하다 단속반에 적발돼 경찰에 고발됐다. 같은날 삼척시 오십천에서도 경북 포항시 죽도동 손모씨가 게통발(어항의 일종)을 이용, 희귀어종인 민물참게를 대량으로 포획하다 주민들의 신고로 붙잡혔다. 지난 8일 춘천시 신동면 증리 삼포천에서는 외지인 4명이 불법어구인 투망 등을 이용, 새끼고기까지 마구 잡다 인근주민들의 항의를 받고 돌아가기도 했다. 〈춘천〓최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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