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빈광진/개발안된 한강 중지島,콘서트홀 만들자

  • 입력 1997년 6월 14일 07시 44분


동아일보 5월23일자 경제면에 문화활동 지원에 힘쓴 공로로 최고 훈장인 무궁화장을 받은 박성용 금융개혁위원회위원장이 『앞으로 서울의 명물이 될 멋진 음악당을 하나 짓는 것이 꿈이다』고 말한 기사 내용을 보고 몇자 적는다. 평소 노량진에서 용산으로 버스나 전철로 출퇴근하거나 여의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오르내릴 때 느낀 것이 있다. 중지도(노들섬)에 20세기 최고 건축물의 하나인 호주의 오페라하우스 같은 명물이 우리나라에도 세워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아울러 한강역사박물관 한강생태수족관을 건립하고 모노레일로 여의도와 연결한다면 외국인도 즐겨 찾는 서울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다. 현재 자체면적 2만5천평인 중지도는 테니스코트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섬을 둘러싼 콘크리트 옹벽으로 인해 삭막한 느낌을 주고 있다. 빈광진(서울 용산소방서 후암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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