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완주서 「밀서리 가족한마당」 열려

  • 입력 1997년 6월 10일 10시 13분


「밀서리를 기억하십니까」. 이제는 아련한 추억속으로 사라진 수박서리 닭서리와 함께 밀밭에 들어가 밀을 불에 구워 손에 비벼 고소한 알맹이를 먹던 밀서리가 한마당 행사로 재현됐다. 우리밀 살리기운동 전북본부는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고 식량 자급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8일 전북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 3천여평의 밀밭에서 「97 우리밀 밀서리 가족한마당」행사를 가졌다. 우리밀 살리기 기원 농악한마당으로 시작된 행사는 우리밀로 만든 국수 등을 먹는 먹을거리마당과 글짓기 그림그리기 등 어린이 솜씨 뽐내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민속놀이한마당에 이어 밀서리 한마당순으로 펼쳐졌다. 〈완주〓이 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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