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유타 『안방 不敗』…시카고 11점차 대파

  • 입력 1997년 6월 8일 19시 58분


96∼97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시카고 불스를 꺾고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한 유타 재즈. 그 뒤엔 「방랑자」 그렉 포스터가 있었다. 유타는 7일 홈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시카고를 1백4대 93으로 격파, 2패 뒤에 1승을 만회했다. 4차전도 9일 유타의 홈구장인 델타센터에서 열린다. 시카고 격파의 주인공은 칼 말론. 올시즌 정규리그 MVP인 그는 이날 37점에 리바운드볼 10개를 잡아냈다. 이날 승리의 또하나의 주인공은 센터 겸 포워드인 포스터. 그는 이날 자신의 플레이오프 생애 최다인 17점을 넣으며 환호했다. 이 중 경기종료 2분8초를 남기고 넣은 2개의 자유투는 승부의 분수령 역할을 했다. 포스터는 94∼95시즌 단 17경기에만 출전한 뒤 시카고에서 방출됐었다. 유타는 홈에서의 3차전을 이김으로써 「안방불패」의 신화를 이어갔다. 유타의 올시즌 홈경기 기록은 47승3패. 특히 지난 2월24일부터는 22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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