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양광건/TV토론 정당후보 확정된 사람만으로

  • 입력 1997년 6월 6일 09시 43분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 어느때 보다도 많은 이때 TV토론이나 언론매체를 통한 대담이 활성화하고 있는 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아직 한 정당의 후보자로 선출되지도 않은 예비정당 후보들의 TV토론이나 언론 대담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첫째로 한 정당의 예를 보면 무려 후보가 8, 9명이나 되는데 이들이 모두 전국민을 상대로 한 TV토론이나 대담에 등장한다. 이것은 자칫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진정한 의지나 목표 보다는 될 수 없는줄 알면서도 얼굴 알리기 등 정략적으로 이용할 소지가 많다. 둘째로 이미 후보로 확정된 타당 후보와의 공정성에도 문제가 된다. 한 정당의 후보로 확정된 사람과 경선출마 선언을 한 사람을 어떻게 똑같이 다룰수 있단 말인가. 예비후보들은 전국민을 상대로 하는 TV토론이나 언론대담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본다. TV토론은 정당의 후보로 확정된 사람으로 한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양광건(전북 군산시 노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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