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칠곡지구 2003년까지 부도심 개발

  • 입력 1997년 6월 1일 09시 31분


대구시는 오는 2003년까지 북구 칠곡지구 일대를 부도심으로 개발키로 했다. 시는 이 일대의 교통체계를 갖추기 위해 99년까지 칠곡IC∼북구 읍내동의 중앙고속도로를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내년까지 태전교∼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국도 1.4㎞를 4차로로 확장키로 했다. 또 99년까지 서구 비산동 구마지선∼태전교의 제2팔달로를 완공하고 북구 읍내동∼서변동의 도심 4차 순환도로는 내년말까지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구 비산동 북부시외버스터미널을 2002년까지 북구 매천동으로 이전하고 부근 3만여평의 부지에 종합화물터미널도 마련키로 했다. 시는 또 99년까지 칠곡지역에 7개의 초등학교와 3개의 중학교, 1개의 고등학교를 신설하고 북구 관음동에 대규모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춘 칠곡문화전당을, 태전동에는 노인종합복지회관을, 도남동에는 청소년수련관을 각각 세울 계획이다. 특히 99년까지 북구 태전동 대구보건전문대 동쪽 1만2천9백50평에는 1천7백55병상을 갖춘 대구종합병원을 건립하고 2002년까지 북구 학정동 경북대 농대 실습지 일대 7만여평에 경북대 제2병원이 들어서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북구 동천동과 국우동 구암동 일대에 2개의 근린공원과 19개의 어린이소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시는 밝혔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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