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새 에이즈치료제 크릭시반 국내 시판

  • 입력 1997년 6월 1일 09시 31분


미국 머크(MSD)사의 새로운 에이즈 치료제인 크릭시반이 5월말부터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 크릭시반은 MSD가 10년간의 연구끝에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단백분해 억제제로 기존 치료제에 비해 에이즈바이러스(HIV) 감소효과가 뛰어나고 빈혈 등 부작용이 적은 게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MSD 주최로 최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에이즈치료 최신 동향」 심포지엄에서 MSD의 마이클 스텍박사는 『크릭시반을 기존의 세가지 약제와 함께 24주간 투여한 결과 중증 에이즈환자의 3분의2에서 핏속 HIV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까지 감소, 올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관련학회에서 에이즈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크릭시반의 판매가격은 1정에 2천2백원, 한달분이 39만6천원 정도. 〈김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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