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28개 시 군에서 신청한 내년도 신규 투자사업의 절반 정도는 사업규모가 부풀려졌거나 재원조달 및 사업추진 계획이 부실한 부적정한 사업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 군으로부터 사업비 20억원(인구 50만명 이상의 시는 30억원)이상 1백억원 미만의 「98년 신규 투융자사업」 86건을 접수해 심사한 결과 47%인 40건이 부적정한 사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7억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인 파주소방서 신축의 경우 부지규모가 4천7백여평으로 지나치게 큰 것으로 지적돼 도는 이 사업을 축소, 시행토록 했다.
〈수원〓임구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