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6월 항쟁」 기념사업회 발족

  • 입력 1997년 5월 11일 08시 58분


지난 87년 「6월항쟁」을 벌였던 대전충남지역 각계인사들이 다시 모였다. 9일 오후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는 당시 민주화운동을 벌였던 인사들이 「6월 민주항쟁 10주년 대전충남기념사업회」(상임대표 李明男·이명남·당진장로교회 목사)를 발족했다. 이 단체는 발족선언문을 통해 『87년 6월 민주항쟁은 민주와 통일을 갈망하는 온 국민이 하나되어 폭압정치를 물리치고 민주화의 물꼬를 튼 역사적 쾌거였다』고 평가한뒤 『6월정신과 성과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사업회는 앞으로 당시 민주항쟁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찾는 「6월 주인찾기 운동」과 6월항쟁 10주년을 기념하는 「6월거리제」, 「6.10기념 시민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대전충남 일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대전〓이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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