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택銀직원,단말기 조작 13억여원 횡령 구속

  • 입력 1997년 5월 10일 22시 08분


경기 광명경찰서는 10일 고객명의를 도용해 대출금 계좌를 만든 뒤 컴퓨터단말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13억6천여만원을 빼돌린 주택은행 광명지점 대출담당직원 鄭寶永(정보영·32)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0월 고객 하모씨(36) 명의로 통장을 만든 뒤 이 계좌로 대출받은 1천만원을 빼돌리는 등 지난 4월말까지 고객 11명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휴면계좌를 이용, 13억6천7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광명〓박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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