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둔산신시가 상업용지 낙찰가 46%올라

  • 입력 1997년 5월 9일 08시 41분


한국토지공사 충남지사가 지난 7일 대전 둔산신시가지내 상업용지를 재분양한 결과 당초 공급예정가 보다 크게 오른 가격으로 낙찰된 것으로 밝혀졌다. 토지공사는 93년 분양한 둔산신시가지내 상업용지 중 해약된 6필지를 이날 공개입찰방식으로 재분양한 결과 둔산동171의11(동양백화점 둔산점 인근 1백72평)의 경우 11억3천2백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토지공사가 당초 예상한 공급예정가 7억7천1백만원보다 46% 오른 것이다. 인근 171의37(1백92평)도 당초예정가 8억6천1백만원 보다 3억4천9백만원이 오른 12억1천만원에, 171의14(2백2평)도 예정가 9억5백만원보다 1억7천만원이 오른 11억2천만원에 낙찰됐다. 오는 9월 개점하는 동양백화점 둔산점에 접근할수록 낙찰가격도 높아 매입자들이 백화점 개점에 따른 상권형성을 기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준주거용지의 경우 서구 만년동22의4(정부3종합청사와 KBS대전총국 사이)1백27평이 4억8천4백79만원(예정가 3억7천만원)에 낙찰됐다. 반면 이날 분양하려했던 논산 강산지구(단독주택용지), 아산 용화지구(근린생활용지), 서산읍내지구(〃)는 입찰자가 없어 무산됐다. 〈대전〓이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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