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시범경기]현대 무명 이재주 3경기 연속홈런

  • 입력 1997년 3월 29일 20시 15분


[이훈기자] 고졸 6년차 무명 포수 이재주(현대)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범경기 최고의 슬러거로 떠올랐다. 이재주는 29일 인천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7회 2사1루때 왼쪽 담을 넘기는 2점홈런을 뿜었다. 타력과 송구능력은 인정받았지만 수비에서 약점을 보여 벤치신세에 머물렀던 그의 올해 연봉은 2천2백만원. 또 어깨 부상설에 시달려 온 현대 신인투수 최영필은 선발등판, 2이닝동안 8타자를 맞아 삼진 5개를 잡아내는 투구로 모처럼 몸값(3억2천만원)을 해냈다. 최고구속은 1백43㎞. 이날 현대는 한화를 4대1로 꺾고 시범경기 5승1무1패를 기록했다. OB 새내기투수 이경필(몸값 3억3천만원)은 LG와의 잠실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동안 18타자를 맞아 2안타만을 내주며 삼진 7개를 잡아냈다.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쌍방울과 롯데경기는 비때문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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