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응경의 머리핀 『눈에 띄네』…중년주부층서 인기

입력 1997-03-29 09:02수정 2009-09-2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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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석 기자] SBS의 주말드라마 「꿈의 궁전」에서 레스토랑 여사장으로 출연하는 탤런트 이응경은 머리에 항상 핀을 꽂고 나온다. 평범한 머리핀같지만 이 핀들은 보석전문점의 협찬을 받아 사용하는 진짜 보석핀이란 점이 색다르다. 젊은 아가씨들이나 즐겨 사용하던 머리핀이 요즘에는 중년 주부들사이에서도 인기다. 헤어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석 머리핀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헤어스타일도 패션의 일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올린 머리에 사용하는 떨잠이나 머리핀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 주부 이명순씨(52·서울 삼성동)는 『올린 머리를 즐겨 하는데 너무 밋밋하게 보여 양옆으로 머리핀을 꽂고 다닌다』며 『디자인이 구식이라서 잘 쓰지 않던 보석브로치를 머리핀으로 다시 세팅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 보석상의 진열장에는 머리를 뒤로 묶는 핀이나 단발머리에 꽂는 실핀 스타일 등 머리핀들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은이나 금도금장식에 자잘한 다이아몬드나 아주 조그만 진주 등을 박은 핀들이 선보인다. 한 보석디자이너는 『요즘엔 목걸이 대신 머리핀을 액세서리로 선택하는 주부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머리핀만 지나치게 튀어 보이지 않도록 소박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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