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기아,정규리그 우승 『눈앞』…동양에 역전승

  • 입력 1997년 3월 27일 07시 40분


[권순일·이 헌기자] 저력의 부산 기아엔터프라이즈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기아는 26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FILA배 97프로농구 대구 동양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강동희(29득점 10어시스트)와 김영만(28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89대83으로 이겼다. 기아는 15승5패로 단독1위를 고수했으며 11승10패를 마크, 4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한 동양은 이날 패배로 중립지역 전승기록 수립에 실패했다. 기아는 이로써 2위 원주 나래블루버드와의 승차를 한게임반으로 벌렸으나 13승6패의 나래가 안양 SBS스타스와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 오는 29일 나래와의 맞대결에서 이겨야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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