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이 준기자] 익산시가 2000년대 서해안시대에 대비한 행정타운 건설계획을 지난해 발표한 뒤 개발예정지에 대한 땅 투기가 일고 있어 시에서 부동산 투기를 조장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삼기면 일대 1백만평에 주민 5만명을 수용할 행정타운을 조성, 교육청 경찰서 농협 등 각급 기관을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6월경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건설교통부의 승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그러나 시의회에서 사업비 조달의 어려움 등을 들어 시의 계획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행정타운이 건설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익산시의 행정타운 건설계획이 발표된 뒤 평당 10만원선이었던 삼기면 일대 땅값이 현재는 3,4배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