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사]미원그룹 부회장에 임성욱씨

  • 입력 1997년 3월 23일 19시 45분


미원그룹은 세원그룹과 재결합함에 따라 그룹 부회장에 林盛郁(30)세원그룹 부회장을 임명하는 등 22일 대대적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林부회장은 미원그룹 창립자인 林大洪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미원그룹 林昌郁회장의 동생으로 일본의 게이오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93년 ㈜세원에 전무로 입사했다. 미원그룹은 지난 94년 林大洪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세원그룹을 분리, 林盛郁부회장에게 경영을 맡겼었다. 그러나 미원그룹은 최근 재계에 인수합병(M&A)이 붐을 이루자 이에 대비하고 또한 2000년대를 준비하기 위한 장기적인 포석에서 세원그룹과 재결합하게됐다. 미원그룹은 이에 따라 요직을 두루 거친 高斗模 동남아사업총괄 사장을 ㈜세원사장에 임명했으며 또 삼풍백화점 부지에 1조원을 투입, 새로운 도약과 변혁을 시도한다는 맥락에서 이 프로젝트의 실무자인 李德善 미원건설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발령했다. 또 미원그룹은 그룹홍보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홍보총책인 丁暎埈 상암기획 부사장을 그룹비서실장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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