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 내달 「문화예술거리」 조성

  • 입력 1997년 3월 22일 09시 06분


[경주〓김진구 기자] 「신라 천년」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첨성대와 계림 일대가 내달부터 「문화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경북 경주시는 우선 지난해 문화재 보호를 위해 차량통행을 금지시키고 있는 천마총앞 동부사적지내 첨성로와 계림로 1㎞ 구간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할 방침이다. 4월 첫째주 일요일(6일)부터 매주 일요일 이 문화예술의 거리에는 화가와 악사 등이 등장, 관광객 등을 상대로 인물스케치와 거리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 매월 한차례씩 문화예술단체를 초빙해 풍물놀이나 사물놀이 농악 마당놀이 등 전통 민속공연을 펼치고 초중고 학생들의 사생대회 글짓기 등 자연학습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첨성대와 계림 주변에 우선 매주 일요일 한차례씩 문화예술의 거리를 운영해보고 시민들의 호응이 있을 경우 매일 문화거리를 운영하고 지역도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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