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올 집값 5% 오른다』…조흥경제硏 전망

  • 입력 1997년 3월 15일 19시 56분


[천광암기자] 지난 90년 이후 하락세였던 집값이 지난해 1.5% 오른데 이어 올해는 5%안팎의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조흥경제연구소가 15일 전망했다. 도시주택가격은 지난 91년에 전년 대비 0.5%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92년 5.0% △93년 2.9% △94년 0.1% △95년 0.2% 등 5년 연속 떨어졌다. 하락세를 보이던 집값이 작년에 오른 것은 미분양 아파트가 1년 사이에 30% 이상 감소한 것이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 올해 주택공급 물량이 불경기와 택지부족 등으로 예년보다 줄어들 전망인데다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추진 및 건축비 상승이 겹쳐 부동산 가격상승폭이 작년보다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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