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환경부 여천공단 오염도 발표 논란

입력 1997-03-05 08:32수정 2009-09-27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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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정승호 기자] 환경부의 여천산업단지 환경정밀중간조사 결과가 이미 공개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발표와 큰 차이를 보여 주민들이 조사방법에 이의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15일까지 단지 인근 주민건강진단을 벌인 환경부 합동조사반은 3일 중간발표에서 공단 인근 주민들이 대기 수질등 환경성 질환이 아닌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대기 수질오염도 95년 KIST발표수치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간발표에 따르면 주민 2천1백20명의 건강상태 표본검진결과 고지혈증 4백53명, 고혈압 3백43명, 비뇨기 관련 2백24명 등 주로 성인병이 많은 반면 폐기능이상 25명, 기관지 4명, 후각장애 1명 등 환경성 질환자는 극히 적었다. 환경오염도도 대기의 경우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측정결과 부타디엔과 자일렌을 제외한 벤젠 등 6개물질은 KIST 조사수치보다 낮았으며 수질분야도 카드뮴과 납은 검출되지 않았고 2개지점에서 검출된 비소는 기준치 이하였다. 주민들은 『조사기간이 극히 짧은데다 시기도 악취발생과 환경오염이 덜한 겨울철에 이뤄져 조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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