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이춘영 경남은행장『차원높은 서비스 제공』

  • 입력 1997년 3월 4일 08시 27분


[마산〓강정훈 기자] 『금융개혁시대를 맞아 경남은행을 21세기 초우량 은행으로 만드는데 힘쓰겠다』 3일 오전 취임한 李春永(이춘영·58)경남은행장은 『경영자는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비전을 창출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금융개혁의 가속화에 대비해 낙후된 금융기법을 선진화시켜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무에서 자체승진한 이행장은 향후 경영방침으로 △고객의 애로사항을 직접 찾아 해결하는 현장경영 △전문인력의 양성과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통한 미래경영 △지역주민과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지역밀착 경영 등을 제시했다. 이행장은 『지방기업의 육성을 위해 그동안 총대출금액의 70%이상을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해 왔다』며 『올해도 7천여억원을 도내업체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황판단력이 뛰어나고 전무시절 본부조직을 팀제로 개편해 경영혁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 이행장은 『지방자치단체나 경제단체 등과 긴밀한 협의관계를 유지하고 주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명실상부한 내 고장의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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