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말론,생애2번째 트리플더블…유타 40승 고지에

  • 입력 1997년 2월 28일 20시 24분


「우편배달부」 칼 말론이 생애 두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유타 재즈가 토론토 랩터스를 누르고 디비전 1위를 고수했다. 그러나 2년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최단기간 50승에 도전했던 시카고 불스는 약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덜미가 잡혀 기록달성이 좌절됐다. 유타는 28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 96∼97NBA 정규리그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말론이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연속 8득점, 1백18대1백14로 이겼다. 유타는 이로써 40승15패를 마크, 미드웨스트디비전 1위를 굳게 지켰으며 토론토는 20승36패로 센트럴디비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말론은 이날 경기에서 32점을 넣고 리바운드 13개와 어시스트 10개를 기록, 지난해 2월2일 LA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생애 첫 트리플더블(27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한 뒤 1년여만에 다시 트리플더블의 기쁨에 젖었다. 한편 전날까지 49승6패를 기록, 지난 시즌에 이어 56경기만에 50승달성이 기대됐던 시카고는 마이클 조던(23득점)이 분전했으나 팀 야투성공률(32.9%)이 극히 저조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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