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최창순 기자] 강원 춘천시가 의암호변인 송암 칠송동 일대 1백20만평에 대규모 스포츠레저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올해 삼천동 사이클경기장∼송암동 레저스포츠타운∼칠송동 경춘국도로 이어지는 2.8㎞의 삼천순환도로(폭20m)를 3월중에 착공해 내년 6월 완공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칠송동 순환도로옆에 국제스피드스케이팅대회가 가능한 옥외빙상장 공사를 3월에 착수해 10월에 완공하고 옥외빙상장 옆에는 실내빙상경기장을 올해 착공해 오는 98년 6월경 완공할 계획.
시는 올해중에 이 일대 사유지 보상을 모두 끝내고 내년부터는 각종 체육시설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레포츠타운으로 조성하고 있는 송암 칠송동 일대는 의암호변으로 경치가 좋고 과거 60, 70년대 전국 빙상경기대회가 열리던 곳으로 이곳이 개발될 경우 수도권 1일 관광지로 각광을 받게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