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진구 기자] 농협이 「토종 살리기」에 나섰다.
대구경북 농협지역본부는 27일 토종에 대한 향수가 짙어지면서 상품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20억원을 지원, 시 군별로 1개이상씩 가축 과일 곡류 등 30개 품목의 토종을 복원 또는 개발키로 했다.
올해 1차로 육성될 토종품목은 △봉화 한약우 △청도 아이스 홍시 △문경 초당 옥수수 △울진 복수박 등이다.
농협지역본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7백여 농가에 4억원을 지원해 김천 흑돼지, 안동 토종닭, 의성 숲실감, 경산 자두, 울릉 약소, 포항 흑미 등 11개 품목의 토종을 상품화하거나 개발하는데 성공했다.